저 역시 앞의 후기 작성자와 비슷하게 일주일 걸려야 할 집수리가 한 달 넘게 진행되고 있던 중에 엘지벤 공방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미 붙박이장 및 모든 인테리어의 색조가 정해진 후라 엘더우드의 멋진 결을 완전히 살리지는 못하고, 불가피하게 상판만 스테인을 하고 나머지는 백색으로 칠한 것을 택했습니다(다음 집에는 무조건 원목의 결을 살릴 계획입니다.) 그래서 창문쪽 낮은 수납장에 엘더 상판을 하나 짜서 위에 얹고, 엘더 탁자와 벤치를 배치하였습니다.
비록 넉넉치 않은 공간이지만 어느 카페도 부럽지 않은 사무/접빈 공간이 되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공방 장인들의 기술이 이루어낸 성과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고객의 희망사항에 귀기울이고 전문가의 식견으로 조율하는 맞춤 상담이 잘 이루어진 덕택이지요.
단 한 가지 후회가 있다면 더 일찍 공방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한 달여의 고충을 단번에 해결해주신 엘지벤 사장님과 장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작성자 엘지벤
작성일 2014-05-12 10:08:15
평점
작지만 여기저기 아기자기하게 직접 꾸며 놓으시 집안의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엘더 투톤의 분위기도 집안전체의 분위기와 잘 매치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엘지벤 자주 찾아 주세요 감사합니다.~^^